언제 닥칠지 모르는 인생 위기를 준비하라 !
오래 전에 모르는 한 사람이 필자를 만나자는 전화가 왔습니다. 그는 40대 가장으로서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 오직 아내와 딸을 위해 기러기 아빠까지 자처 하면서 자기 인생을 모두 바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과 함께 외국에 나가 있던 아내에게 ‘헤어지자’는 충격적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한 순간에 아내와 딸을 잃게 된 이 사람은 삶의 의미를 상실하고 자살까지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가판대에 있는 ‘희망’ 이라는 책 한권을 발견하고 그것을 읽고 소망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희망’의 책의 저자인 저를 만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인생의 문제가 닥칠 때 어떻게 해결 할지 몰라 절망할 때, 한권의 책, 한 줄의 글귀는 사람을 움직이는 위대한 힘이 있음을 필자가 직접 경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좌절과 슬픔과 실패에 관한 이야기들을 접할 때면 어떻게 해야 각자 품은 비전을 향해 끝까지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 우리 이웃들의 아픔과 절망스런 이야기들이 남의 이야기만은 아닌 듯합니다. 살다보면 우리가 의도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일이 불행이라는 그림자로 우리 삶에 깊이 드리울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갑작스럽게 불행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웃의 아픔이 내 일이 아니라고 그저 무심히 지나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픔의 속성은 묘하게도 서로를 이해하는 공통분모가 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아는 사람만이 그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당하는 고통을 투영시켜서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고통에 대한 이해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인지도 모릅니다.
내가 비록 고통스럽더라도 상황을 탓하거나 다른 사람을 원망하기보다 오히려 그 고통을 통해 다른 사람의 고통을 살펴보면 어떨까요? 아마도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의 무게가 그다지 무겁지 않게 느껴지거나 힘든 인생을 살아가면서 덜 외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동반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단순히 위로만 주는 것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의 책이 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문제가 닥쳐도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된다면 더 없는 기쁨이 되겠습니다.
이 책은 우리보다 앞서 살아간 위인들이, 우리가 당하는 동일한 고난과 슬픔의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하여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는지 소개하면서 위인들의 문제해결력을 배우는데 목적을 가지고 쓰여 졌습니다. 여기에 소개된 사람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어떤 역경이 닥쳐와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비록 잠시는 낙심하여 좌절하기도 했지만, 또 다시 도전하여 마침내는 성공을 거머쥔 사람들입니다. 위인들이 자기에게 닥친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였으며, 또 어떻게 성공을 이루었는지 배우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성공은 아무에게나 찾아가지도 않고 아무 때나 찾아오지도 않습니다. 우리의 실수가 쌓이고 도전이 모이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우리 곁으로 다가옵니다.
이 책에서는 고난과 슬픔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작은 가능성에 도전하여 성공을 이룬 역사속의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 소개된 이야기들은 상상해서 만들어낸 가공의 이야기가 아닌 실제의 이야기이기에 우리의 가슴속에 훨씬 깊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위인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까지 우리가 겪는 어려움 이상의 고난과 실패를 경험했던 사람들입니다. 고통 없는 위대함은 없습니다.
요즘 들어 더욱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생의 좌절을 경험하면서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고 스스로 삶을 포기하여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발을 동동 굴러도 시원치 않을 만큼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 책은 주로 직장을 잃어 일할 기회를 빼앗긴 사람들, 하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실패하고 침체에 빠진 사람들,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해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 갑작스러운 사고와 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 꿈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 앞으로 예기치 않는 세상의 어려움에 맞서야 하는 자녀들과 수고로운 인생을 사는 모든 분들을 위해 씌어졌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없이 살아왔지만, 앞으로 닥칠지도 모르는 인생의 고난을 미리 내다보고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천둥과 번개가 친 후에는 무섭게 비가 오고 비가 온 후에는 가장 맑고 밝은 날이 되며 아름다운 무지개를 볼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터널이 어둡고 길더라도 끝은 반드시 있고 그 끝에는 밝은 햇살이 있습니다. 우리의 마지막은 언제나 절망이 아니라 희망입니다.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문제가 커도 거기에는 분명히 답이 있습니다. 힘을 내십시오. 짧은 문장 하나, 한마디의 진실한 말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격려와 용기를 주는 한 줄의 글의 가치를 어디 돈으로 환산할 수 있겠습니까?
이 책이 고단한 인생을 사는 당신의 마음에 위로가 되는 좋은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닥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혜를 주는 소중한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사역의 힘든 순간들을 이기고 계속 비전을 바라보며 달려갈 수 있도록 격려와 기도를 아끼지 않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샘, 딸 기쁨, 그리고 저를 사랑해 준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자 이대희
이대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Th.M)을 졸업했으며,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박사(D.Liit) 과정을 마쳤다.
예장총회교육자원부 연구원과 서울장신대 교수와 겸임교수를 역임
지난 30년간 성서사람·성서한국·성서교회·성서나라를 모토로 성경교육과 실천사역을 위해 집필과 교수, 세미나, 강의사역을 해왔다. 대안학교인 독수리기독중고등학교 성경교사와 극동방송에서 <기독교 이해> <알기 쉬운 성경공부> <전도왕백서> <초신자 길라잡이> <습관칼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백화점 문화센타, 관공서, 기업체, 직장, 신학교, 교회 등에서 인성, 유대인교육, 자녀교육, 성경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 누구든지 성경을 배울 수 있는 평생성경학교인 ‘예즈덤성경대학’을 개설하여 매주 월요일에 22여년 동안 성경교수 사역을 해오고 있다. 예즈덤 성경교육연구소 소장, 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대표저서로 「성경, 어떻게 읽어야 할까」 「내 인생을 바꾼 31일 성경 통독」 「다윗처럼 기도하라」 「누구나 쉽게 배우는 쉬운 기도」 「내 인생을 바꾼 기도 습관」 「가정을 세우는 남편기도」 「자녀 축복 침상기도문」 (브니엘) 등 다양한 실천적 성경과 기도서와 「예수님은어떻게 교육했을까?」(생명의 말씀사) 「유대인이 파르데스 공부법」(빅북) 「유대인 밥상머리 자녀교육법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베이직북스) 「한국인을 위한 유대인공부법」 (대만 현지출판사 계약 수출)(베가북스) 「30분 성경공부시리즈」 「예즈덤성경 영재교육(원리편/실천편)」 「성경 이야기 관통」 「이야기 대화식 성경연구」(엔크리스토) 「성품성경공부 시리즈」 「맛있는 성경공부」 (아가페)등 성경실천 저서등 300여 권이 있다.